나의 작업 루틴 만들기

set my rutine 

1. 생각노트에 항시 기록하기
    그때 그때 나를 붙잡는 생각들, 감정들,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 등등 모든 것들을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둔다. 
    적을 땐 구체적인 인물, 상황 설명은 없어도 되지만 기입하는 날짜는 적어둔다. 
    추후에 작업 아이디어 스케치로 사용될 때에는 취소선을 그어준다.
    이야기거리가 살짝 부족한 것들은 모아두었다가 비슷한 맥락끼리 뭉쳐서 한번에 아이디어 스케치로 뽑는다.

2. 다루고 싶은 이야기를 선택해 더 구체적으로 풀어 쓰기
    간단하게 기록된 메모를 글로 풀어쓰면서 그 당시의 분위기와 상황, 원인과 결과, 나의 마음의 지표 등등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써내려가다보면 나의 마음이 왜 그랬는지, 상대는 그런 행동을 왜 했는지, 이 상황은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지표가 나온다. 
    거기서 나온 짧은 문장, 만들어진 언어조합, 단어 등등이 제목으로 결정되기도 한다. 


3. 글을 통해 나온 정리된 생각, 튀어나온 의문, 분위기, 과정, 느낌을 모두 이미지의 형태로 치환하기
    자주 등장하는 단어, 이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적합한 문장등을 뽑는다.
    이미지로 나타났을 때 강조 되었으면 하는 부분들 살려서 아이디어 도출한다. 
    종이의 질감, 밑칠의 비율과 두께, 레이어의 겹칩, 색감 모든 것들을 설정한다. 

4. 파편처럼 나온 이미지들을 조합하여 하나의 이미지 혹은 여러 이미지로 화면에 구성
    얼추 나온 이미지들중 단독으로 사용되도 레이어가 충분한 그림들은 바로 한장면으로 구성한다.
    살짝 부족한 이미지들이거나 이미지로 치환되기 어려웠던 단어 자체, 사람의 행동이 필요한 상황들의 이미지들은 한화면에 여러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5. 속도를 높히기 위한 종이 선정과 밑칠 작업
6. 작품 제작
    4번째 단계에서 바로 작업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구체적인 색감이나 질감이 필요하지않은 경우의 이미지들은 주변 이미지들과의 색감을 맞춰서 들어간다. 사전에 색연필로 아이디어 스케치에서 맞추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2-4번 루틴이 담긴 드로잉북 1-4권








2-5번 루틴이 담긴 드로잉 모음집 클리어파일 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