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rtist’s Note
2025 작가노트
<미지근한 그림과 단단한 사람>
나의 작업은 내면의 균형과 감정의 복잡성을 탐구하는 과정이다. 나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면서 알 수 없는 불안함에 휩쓸리기도 한다. ‘문제-해결형인간’인 나는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었다. 나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주지만 동시에 좋은 성취감, 만족감을 주는 것이 ‘관계 맺음’과 ‘삶’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막을 수 없는 일들에 흔들리지 않고 단단한 내면과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주로 불안과 같은 혼란스러운 감정을 해체하고 재구성하여 고민의 흔적이 작품에 스며들게 한다. 이 과정의 결과물로써의 작품은 자신에게 내적 지침서 역할을 하고, 그림에는 내면의 중심을 다잡은 미지근한 상태의 이미지를 담게 된다. 순지에 밀가루풀과 백토를 혼합해 아교 포수를 재해석한 기법을 사용하여 반투명한 레이어를 쌓고, 그 위에 여러 겹의 흔적과 자국을 쌓아 올려 감정의 다양한 순간을 담아낸다. 각각의 붓질과 색은 겹겹이 쌓인 레이어는 그 속에서 마음의 복잡다단한 순간들을 나타낸다.
또한, 순간적인 감정과 생각을 기록했던 글을 바탕으로 이를 도식화된 기호, 다채로운 색과 형태로 갈등과 상념들을 대체한다. 이를 통해 나만의 독특한 코드와 리듬을 화면에 표현하고 스스로를 다독인다. 작품의 제목은 복잡했던 내면의 충돌과 달리 그것들이 날아가 버린 듯한 짧은 문장 형태 혹은 구로 형성되있다. 중간점을 잡은 상태와 맞닿아 가장 해소되고, 미지근한 상태에서 마무리를 하는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이다.
주로 불안과 같은 혼란스러운 감정을 해체하고 재구성하여 고민의 흔적이 작품에 스며들게 한다. 이 과정의 결과물로써의 작품은 자신에게 내적 지침서 역할을 하고, 그림에는 내면의 중심을 다잡은 미지근한 상태의 이미지를 담게 된다. 순지에 밀가루풀과 백토를 혼합해 아교 포수를 재해석한 기법을 사용하여 반투명한 레이어를 쌓고, 그 위에 여러 겹의 흔적과 자국을 쌓아 올려 감정의 다양한 순간을 담아낸다. 각각의 붓질과 색은 겹겹이 쌓인 레이어는 그 속에서 마음의 복잡다단한 순간들을 나타낸다.
또한, 순간적인 감정과 생각을 기록했던 글을 바탕으로 이를 도식화된 기호, 다채로운 색과 형태로 갈등과 상념들을 대체한다. 이를 통해 나만의 독특한 코드와 리듬을 화면에 표현하고 스스로를 다독인다. 작품의 제목은 복잡했던 내면의 충돌과 달리 그것들이 날아가 버린 듯한 짧은 문장 형태 혹은 구로 형성되있다. 중간점을 잡은 상태와 맞닿아 가장 해소되고, 미지근한 상태에서 마무리를 하는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이다.